앞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제작진은 이날 방송은 원래 녹음 방송이지만, 오프닝만 생방송으로 진행된다고 긴급 공지했다. 이는 이날 배성재의 결혼 소식이 보도됐기 때문.
오프닝에서 배성재는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가장 중요한 분들인 배텐러(청취자 애칭)에게 먼저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한발 늦어졌다"며 "보도된 그대로다. 김다영 씨랑 함께 살아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예식이나 다른 절차 없이 합치기로 했다. 당사자, 부모님도 감사하게 이해해 주셨다. 신혼여행을 갈 예정이다"며 "1보를 전하지 못했지만, 라디오로 말하고 싶어 오프닝만 생방송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배성재는 "혼자 계속 살아갈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됐다"며 "(김다영은) 어떤 면에서든 저보다 훨씬 나은 사람인데,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라는 프로그램을 하다가 나랑 엮이고 말았다. 죄송하고 민망하다"며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년 간 사랑을 지켜온 두 사람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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