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도시 중국 하얼빈에 태극기 3개가 나란히 펄럭였다.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한국이 거둬들인 금, 은, 동메달 덕분이다. 최민정(금), 김길리(은), 이소연(동)은 8일(현지시간) 오후 2시50분께 시상대에 섰다. 세 선수는 장내에 울려 퍼지는 애국가와 함께 게양되는 석 장의 태극기를 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