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타고 가장 많이 간 '하남·미사 카페'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경기도 하남·미사 카페 거리가 밸런타인데이 명소로 떠올랐다.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그간 이용자들의 정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한 데이트 명소를 공개했다. 이번 데이터는 지난해 2월 한달간 전국 주요 핫 플레이스 기준 반경 1km 이내에 30분 이상 5시간 미만 시동을 끄고 정차한 차량 위치를 기반으로 추출했다.
지난해 2월 쏘카 이용자들이 밸런타인데이 시즌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하남·미사 카페 거리로 나타났다. 여유 있는 주차 공간, 이색적인 인테리어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형 카페가 밀집해 인기 데이트 명소로 부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경북의 인기 도보 코스인 △경주 황리단길이 차지했다. 주요 문화재와의 접근성, 전통 한옥 숙박 시설 등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데이트 명소 역시 석촌호수, 밀집한 상권 등으로 유명한 도보 코스인 △잠실 송리단길로 나타났다.
△강릉 아르떼뮤지엄,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이색 전시·쇼핑 데이트 장소도 각각 3위·5위를 차지했다. △부산 해운대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대전 한밭수목원 △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 등 자연 경관 명소도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쏘카는 올해 밸런타인 시즌을 기념해 카셰어링 대여료, 모두의주차장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안홍기 쏘카 서비스성장그룹장은 "쏘카 회원들의 이용 패턴을 면밀히 살펴 편리하고 특별한 이동 경험을 도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출시일 공개
/사진=넷마블 제공 |
넷마블이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오는 12일 오후 8시 진행한다. 상반기 출시를 예정한 이 게임은 2004년부터 20여년간 글로벌 54개국 2000만명이 플레이 한 'RF 온라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RF 온라인 넥스트를 개발 중인 넷마블엔투의 권민관 대표를 비롯해 홍광민 총괄 PD, 이다행 사업본부장 등이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신작 개발 방향성과 주요 콘텐츠, IP 세계관 등을 상세하게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RF 온라인 넥스트의 정식 출시일도 공개한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C와 모바일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달 22일부터 공식 브랜드 사이트와 앱 마켓, 넷마블 런처 등에서 RF 온라인 넥스트의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치지직, '2025 동계 아시안게임' 중계
네이버가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치지직'이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을 중계한다.
치지직은 총 7개의 하얼빈 아시안게임 전용 중계 채널을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스포츠 인기 스트리머 릴카 등 치지직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같이 보기' 콘텐츠에서는 다채로운 해설과 실시간 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 네이버TV를 통해서 다시보기(VOD) 콘텐츠도 제공한다.
치지직은 e스포츠를 시작으로 플랫폼 내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국내 대표 e스포츠 리그인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와 월드 챔피언십을 전용 중계 채널에서 고화질로 제공했다. 최근에는 '2024 LoL KeSPA 컵'을 국내에서는 단독 중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스포츠와 버추얼 등 다양한 콘텐츠와 중계권을 확보하며 폭넓은 사용자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하얼빈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콘텐츠 확장을 통한 종합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SKT, 포스텍과 온디바이스 AI로 전송 성능↑
사진은 SKT 연구원과 홍 교수팀이 포스텍 연구실에서 해당 기술을 시험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
SK텔레콤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으로 스마트폰 전송 품질을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SK텔레콤이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홍원빈 교수팀과 주파수 환경, 스마트폰 크기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스마트폰에 통상적으로 탑재되는 4개의 안테나를 최대 8개까지 늘려 데이터 전송 품질을 높이는 개발을 실증한 것이다.
특히 AI를 활용해 100만가지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 환경에서 다양한 변수에 안정적으로 대응 가능하다. 이용자 자세와 환경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안테나 성능 문제 등에 대해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해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다중 안테나 확장 시도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이번 연구는 AI를 활용해 새 가능성을 열었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온디바이스 AI가 학습한 정보를 바탕으로 상호 간섭을 최소화해, 안테나 성능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실험실 환경에서 진행된 이번 실증에서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 계측 장비 회사인 안리쓰(Anritsu)의 측정 장비를 활용해 기존 스마트폰과 동일한 조건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가 유의미하게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 기술을 고도화해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 표준화를 추진하는 한편 칩셋, 부품사, 스마트폰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상용화를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본부장은 "온디바이스 AI로 스마트폰 성능과 통신 기술이 한 단계 진화할 수 있음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혁신적인 선행 기술 연구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6G(6세대 이동통신), AI 인프라 핵심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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