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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틀막 때부터 민주당 망하기 시작"...이재명 공격, 심상찮은 '비명'

파이낸셜뉴스 김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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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대화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12.05.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대화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12.05.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를 향한 민주당 내 비이재명(비명)계 공세가 거칠어지고 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쓴소리가 비명계의 공세에 불을 지른 모양새다.

고민정 의원은 7일 MBC라디오에서 “망하는 길로 가는 민주당의 모습은 이미 오래전에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몇 년 동안 국회에서 가장 큰 힘을 가진 것은 이 대표”라며 “때로는 풍자, 비판할 수도 있는 게 민주주의 사회의 당연한 순서지만 비판하기만 하면 ‘수박’이라는 멸시와 조롱이 끊이지 않았다. ‘입틀막’ 현상이 우리 당 안에서도 벌어진 건 오래전”이라고 주장했다.

고 의원의 이러한 발언은 유 전 이사장에 대한 정면 반박으로 해석된다.

유 전 이사장은 전날 한 유튜브 채널에서 “훈장질하 듯 ‘이재명 네가 못나서 지난 대선에서 진 거야’ ‘너 혼자 하면 잘될 거 같아’ 이런 소리 하면 그게 뭐가 되겠나.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라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민주당에 복당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역시 “저의 복당이 우리 당이 ‘더 큰 민주당’으로 가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이 대표를 견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반도체 특별법에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 특례 도입을 검토한 이 대표를 우회적으로 꼬집는 행보를 보였다. 그는 주 30시간제를 도입한 한 스타트업을 찾아 “과거 노동집약적으로 근로시간을 길게 해 생산성을 높이던 시대가 있었지만, 이제 시대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조기대선을 앞두고 민주당내에서 친명과 비명간의 갈등의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이재명 #김동연 #민주당 #김경수 #유시민 #고민정 #비명계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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