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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군 득세'에 민주콩고-르완다 정부 제재 경고

뉴스1 정지윤 기자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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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군대, 민주콩고에서 병력·첨단 무기 철수해야"



28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고마의 한 거리에서 무장 병력이 트럭을 타고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2025.01.28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28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고마의 한 거리에서 무장 병력이 트럭을 타고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2025.01.28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김지완 기자 = 최근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반군의 장악력이 커지자 미국은 민주콩고 반군을 지원하는 르완다와 이들을 비난하는 민주콩고 정부에 제재하겠다고 경고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동아프리카공동체(EAC) 의장국이자 르완다와 민주콩고의 중재국인 케냐에 외교 공문을 보내 양국 정부에 제재를 예고했다.

공문에는 "이 지역의 안정을 위해선 르완다 군대가 민주콩고에서 병력과 첨단 무기를 철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미국은 "우리의 이러한 요구에 따라 양측 정부와 군인, 공무원을 포함한 비협조자에게는 제재를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부터 콩고 동부를 빠르게 점령해 온 M23과 르완다 군대는 고마시를 점령하고 이웃한 남키부주로 진군하고 있다. 현지 인도주의 단체와 소식통에 따르면 콩고 군대는 군 보급에 중요한 공항이 있는 카부무 마을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 카부무는 남키부주 수도인 부카부에서 30㎞ 떨어진 곳에 있는 마지막 방어선이다.

르완다와 민주콩고 정부는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 사태에 대해 서로를 비난하는 모양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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