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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역풍 맞았다…웹툰엔터, 4분기 매출 3.5억불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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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환율 기준은 3억6700만달러, 시장기대 못미쳐


네이버웹툰의 모기업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말 고환율로 인한 역풍을 맞았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현지시각)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3억5100만달러(한화 5081억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적 예비 추정치를 발표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 규모는 약 1억120만~1억720만달러. 조정 삼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6700만~6800만달러로 예상했다.

원화·엔화 환율 영향을 제외한 고정환율을 기준으로 할 경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오른 3억6700만달러(약 5312억원)로 추정된다. 약 1600만달러에 달하는 차이가 나는 셈이다. 연일 이어진 강달러 기조와 지난해 말 비상계엄 사태, 탄핵정국으로 인해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른 게 영향을 줬다.

나스닥에 상장된 웹툰엔터는 한국 네이버웹툰과 함께 '라인망가'를 운영하는 일본 라인디지털프론티어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웹툰엔터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에서의 매출은 총매출의 90%에 달한다. 원화와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달러가 강세라면, 자회사가 선전하더라도 웹툰엔터가 매출을 달러로 환산했을 때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고정환율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시장 기대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데이비드 리 웹툰엔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환율이 안정된다면 4분기 매출액이 3억7500만~3억85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웹툰엔터의 연 매출액은 약 13억4700만달러(1조9500억원), 고정환율 기준 매출은 14억3300만달러다. 순손실 규모는 약 1억5200만~1억5800만달러 수준이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펀더멘털과 전략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생각하며, 다가오는 실적 발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툰엔터는 오는 25일(현지시각) 장 마감 후 확정된 연 재무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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