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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언더73' "청년 김영삼을 기억해…뺄셈아닌 덧셈정치 하자"

머니투데이 박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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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1973년생 이하 친한동훈계 모임인 '언더73'이 7일 오후 서울 동작구 김영삼도서관을 찾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김소희 의원, 류제화 세종시갑 당협위원장, 김상욱 의원, 진종오 의원 ,김예지 의원, 박상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 김준호 전대변인, 김현철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정혜림 전 부대변인, 신주호 전 부대변인. 2025.02.07. /사진=뉴시스 /사진=

1973년생 이하 친한동훈계 모임인 '언더73'이 7일 오후 서울 동작구 김영삼도서관을 찾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김소희 의원, 류제화 세종시갑 당협위원장, 김상욱 의원, 진종오 의원 ,김예지 의원, 박상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 김준호 전대변인, 김현철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정혜림 전 부대변인, 신주호 전 부대변인. 2025.02.07. /사진=뉴시스 /사진=


친한동훈계 젊은 소장파 모임인 '언더 73(UNDER 73)'이 "잠시 살기 위해 영원히 죽는 길을 택하지 않고 잠시 죽는 것 같지만 영원히 살 길을 선택하겠다는 김영삼의 길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7일 서울 동작구 김영삼도서관을 방문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을 만나기 전 입장문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민주화 열망과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위했던 그 마음을 가슴에 새기며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계승해야 할 김영삼 정신의 요체로 △기득권 청산과 정치 세대교체 △국민이 주인 되는 자유민주주의 △뺄셈정치가 아닌 덧셈정치 △극단을 배격하는 정치 등을 꼽았다.

이들은 "국민의힘 당사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다"며 "기득권 청산과 정치 세대교체에 앞장섰던 청년 김영삼을 기억한다. 오직 민주화 일념으로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뿌리 내린 민주주의자 김영삼을 기억한다. 뺄셈정치가 아닌 덧셈정치로 국민통합을 이뤄낸 통합의 지도자 김영삼을 기억한다"고 했다.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 덕분에 우리 당은 강한 정당, 이기는 정당이 될 수 있었다"며 "김영삼 정신은 2025년 오늘 정통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이 계승해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이라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퇴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16. /사진=뉴시스 /사진=조성봉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퇴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16. /사진=뉴시스 /사진=조성봉


이들은 먼저 "기필코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자"며 "민주주의는 말 그대로 국민이 주인 되는 정치다.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민주주의라는 틀이 지켜져야 대한민국은 진정한 국민의 나라로 존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폭력은 그 속성이 악마의 수레바퀴와 같다. 그렇기에 민주주의는 한치의 양보 없이 기필코 지켜내야 하는 절대 가치"라고 했다.


아울러 "극단을 배격하자"며 "김영삼 전 대통령은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 시행, 군사독재 잔재 청산에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엄격하고 단호했다. 잠깐의 이득이 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민주주의의 적을 우리가 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 국면에서 여당이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타협 없이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특히 "뺄셈정치가 아닌 덧셈정치를 하자"며 "다른 것보다 같은 게 더 많은 우리다. 우리 안에서 적을 규정짓고, 다수 대중을 포용할 수 있는 길을 스스로 막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아울러 "다양한 생각을 포용해 안정적 질서를 만들어내는 것이 보수의 품격"이라며 "상대를 적대시하고 배척하는 것이 아닌, 다름에서 배움을 얻는 품격을 우리가 실천해야 한다. 더 큰 우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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