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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골든스테이트 입단한 버틀러 "난 승자…우승 원해서 왔다"

연합뉴스 안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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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 출전 안한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에 승리…르브론 42점
골든스테이트 유니폼 받는 버틀러[AP=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유니폼 받는 버틀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저는 '그걸' 원합니다. 그건 바로 우승입니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일원이 된 지미 버틀러는 논란 속에 이적을 감행한 가장 큰 이유로 '우승 반지'를 꼽았다.

AP 통신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 구단은 7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새로 영입한 버틀러를 취재진에게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버틀러는 "난 아직 우승을 이루지 못했으나 스스로를 승자라고 부르고 싶다. 난 정말 우승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만 35세로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한 버틀러를 마이애미 히트에서 데려오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다.

주전 포워드로 활약해온 29세의 앤드루 위긴스에 더해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까지 마이애미에 내줬다.


스테픈 커리[로이터=연합뉴스]

스테픈 커리
[로이터=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는 '슛도사' 스테픈 커리의 시대가 저물기 전, 마지막으로 우승 도전에 나서기 위해 버틀러를 데려오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 승부수는 '모험'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다.

버틀러의 기량이 예전 같지 않은 데다 훈련에 불참하거나 팀 이동 일정에 따르지 않는 등 불성실한 모습으로 마이애미에서 논란을 일으킨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버틀러는 "이제 기쁨을 되찾았다"며 더는 논란거리를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마이애미는 나에게 기회를 줬고, 난 내 몫을 최고 수준으로 해냈다. 마이애미와 마이애미를 운영하는 사람들을 존중한다. 그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이애미를 떠나게 된 건) 잘 모르겠지만, 너무 많은 말이 오갔기 때문인 것 같다. 이제는 멈춰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42점 올린 르브론 제임스[AFP=연합뉴스]

42점 올린 르브론 제임스
[AFP=연합뉴스]


버틀러는 오는 9일 자신의 데뷔 구단인 시카고 불스와 원정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골스테이트는 레이커스에 112-120으로 졌다.

레이커스는 NBA 역대 가장 충격적인 트레이드라는 평가 속에 지난 2일 앤서니 데이비스를 댈러스 매버릭스에 보내고 댈러스에서 뛰던 루카 돈치치를 영입했다.

돈치치가 이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가운데 르브론 제임스가 42점 17리바운드를 올리며 펄펄 날았다.

댈러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패배를 안긴 디펜딩 챔프 보스턴 셀틱스를 원정에서 127-120으로 물리쳤다.

데이비스 역시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클레이 톰프슨이 3점 3개를 포함해 25점을 쓸어 담으며 댈러스 승리에 앞장섰다.

댈러스는 올 시즌 보스턴과 정규리그 맞대결 전적에서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7일 NBA 전적]

인디애나 119-112 LA 클리퍼스

LA 레이커스 120-112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댈러스 127-120 보스턴

미네소타 127-114 휴스턴

덴버 112-90 올랜도

포틀랜드 108-102 새크라멘토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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