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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부인 쉬시위안 450억 유산 포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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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에게 모든 권한 일임 결정
자신의 SNS 통해 입장 피력
자녀들 성인 때까지 보호 천명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클론 출신 구준엽이 이달 초 독감에 따른 폐렴 합병증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대만판 금잔디인 배우 아내 쉬시위안(徐熙媛)의 유산을 사실상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더불어 쉬의 자녀들을 성인이 될 때까지 끝까지 보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역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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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과 쉬시위안. 결혼식 때의 모습이다./구준엽 SNS.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 소재한 유력지 항저우르바오(杭州日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7일 보도를 종합하면 구준엽은 전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인의 사망과 관련,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이다"라면서 우선 상당히 고통스러운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어떤 말을 할 힘도 없다. 하고 싶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든 유산은 생전 시위안이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리려고 한다"는 말로 유산에는 별로 욕심이 없다는 생각도 내비쳤다. 치사하게 유산 분할을 법적인 문제로까지 비화시키지는 않겠다는 얘기가 아닌가 보인다.

물론 쉬의 모친이 최대 10억 대만 달러(45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유산의 일부를 분할해줄 경우 거부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유산 분할분이 거액일 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가 유산 분할 권한을 장모에게 주겠다고 한 것은 다 까닭이 있지 않나 싶다.

쉬시위안은 지난달 말 일본 여행에 나섰다 지난 2일 비극을 맞았다. 이에 구준엽과 유족은 5일 전세기를 이용, 고인의 유골함을 품에 안고 대만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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