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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4년만에 금리 0.5%p 인하 '빅컷'…트럼프 위협 선제대응

머니투데이 심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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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간 전화통화 후 트럼프 행정부가 25% 관세 부과를 30일 동안 유예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간 전화통화 후 트럼프 행정부가 25% 관세 부과를 30일 동안 유예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방시코)이 기준금리를 4년여만에 0.5% 포인트 인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위협과 경기침체 우려에 대비해 4년여만에 선제적으로 '빅컷'을 단행했다는 분석이다.

방시코는 6일(현지시간) 개최한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0.00%에서 9.50%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시코는 "미국 새 행정부 출범과 이에 따른 경제 정책 변화 발표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무역 긴장 고조, 글로벌 경제 통합에 역행하는 정책(관세 부과) 시행 가능성, 악화하는 지정학적 긴장, 금융 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글로벌 리스크가 증가한 것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방시코의 빅컷 결정은 2020년 여름 이후 4년여만이다. 방시코는 올 상반기 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날 금리 인하로 5%포인트 수준으로 줄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 29일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했다.

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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