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강달러 정책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강달러 정책은 이번 정부에서 완전히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우리는 달러가 강세를 유지하기를 원한다.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은 다른 국가들이 자국 통화를 약화시켜 무역을 조작하는 것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국가에서 대규모 흑자가 누적되고 있고, 자유로운 형태의 무역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이는 부분적으로 환율 때문일수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금리를 억압하는 요인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같은 행위를 하는 구체적인 국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사진=AFP) |
베센트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강달러 정책은 이번 정부에서 완전히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우리는 달러가 강세를 유지하기를 원한다.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은 다른 국가들이 자국 통화를 약화시켜 무역을 조작하는 것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국가에서 대규모 흑자가 누적되고 있고, 자유로운 형태의 무역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이는 부분적으로 환율 때문일수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금리를 억압하는 요인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같은 행위를 하는 구체적인 국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베센트 장관의 발언에도 불구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가치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이날 오후 3시경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9% 오른 107.68을 기록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약달러를 선호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베센트는 여전히 강달러를 원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및 감세 정책이 미국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금리인하 속도를 더디게 만들면서 강달러 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달러는 추세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베센트 장관은 “우리는 공정한 거래를 원하고 그 일환으로 통화와 무역조건에 대한 강력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