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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준금리 3개월만에 추가 인하···연 4.50%

서울경제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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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 총재 "추가 인하는 신중하게 접근할 것"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높아" 성장률 전망치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6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연 4.5%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지 3개월 만이다. 이로써 영국의 기준금리는 2023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영란은행은 앞으로는 금리 인하에 신중한 접근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을 시사했다.

금리 인하 폭은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과 일치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BOE 통화정책위원 7명은 0.25%포인트를, 2명은 0.50%포인트 인하 의견을 냈다.

영국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중반 16년 만의 최고치인 5.25%까지 올랐다가 지난해 8월과 11월 각각 0.25%포인트씩 두 차례 내렸다. 이날 세 번째 금리 인하에 나서며 1년 6개월 여만에 최저 수준까지 금리가 내려 앉은 셈이다.

다만 추가 인하는 쉽지 않으리라는 관측이 높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영국 경제와 글로벌 전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추가 금리 인하는 점진적이고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불확실성의 세계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 맞닥뜨릴 길은 고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화정책위원회 의사록에도 "영국과 글로벌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다", "경제 수요와 공급 양쪽에 모두 불확실성이 있어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언급이 담겼다.

한편 BOE는 이날 영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75%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물가는 올해 말 3.7%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해 지난 예측치인 2.8%보다 올려 잡았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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