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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마은혁, 헌재 결정 존중...대통령 쪽지는 확인 안 해"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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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혐의 국정조사 청문회엔 최상목 권한대행이 처음으로 출석한 가운데, 최 대행이 보류한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계엄 직후 최 대행이 건네받은 '대통령 쪽지'를 두고도 질의가 이어졌는데,

청문회 주요 장면을 정인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야당은 국정조사 3차 청문회에 직접 나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최 대행은 여야 합의를 확인할 수 없어서 그렇게 판단했다며, 여야가 합의해주면 지금이라도 임명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관련 권한쟁의심판을 다루고 있는 헌법재판소가 마 후보자를 임명하란 결정을 내리면, 그때는 따를 거냐는 질의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입니다만 헌재에서 심리 중이고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예단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당은 한덕수 총리 탄핵이 헌재에서 기각되면 권한대행이 바뀌는 만큼, 그 결정 전까진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해선 안 된다고 방어막을 쳤습니다.

비상입법기구 예산 편성 지시 등이 담겨 있었던 이른바 '대통령 쪽지'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국회를 해산하려 한 것 아니냔 의혹이 제기된 이 쪽지를 계엄 직후 건네받은 최 대행은 당시 경위를 캐묻는 야당 질의에, 경황이 없어 처음엔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나중에도 자신은 계엄에 반대했고 쪽지가 계엄 관련 참고자료라고 생각해 무시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 한동안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요. (새벽) 1시 50분쯤 1급 회의 끝날 때쯤에 내용을 위에 딱 보니까 계엄과 관련된 문건으로 인지를 했습니다. 우리는 이것은 무시하기로 했으니까 덮어 놓자.]

또 예비비를 확보하라거나 국회 관련 자금을 차단하라는 등 쪽지 내용을 놓고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연진영
디자인;이나은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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