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통합 반대" |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와 완주·전주 통합 반대 완주군민 대책위원회는 6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통합 찬성 단체와 전주시의 입장만을 대변하면서 통합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도내 한 언론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완주·전주 통합 반대 여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단체는 "여론조사 결과는 완주군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보여준다"며 "(그런데도) 김 도지사는 모든 여론을 뒤로한 채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통합 시·군 상생발전에 관한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하는 꼼수를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김 지사가 재선을 위해 통합을 강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립을 지켜야 할 도지사가 완주군민의 자치권을 무시하는 행태는 절대 용인할 수 없다"며 "완주군민은 또 분열과 갈등 속에 고통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1997년, 2009년, 2013년에 행정구역 통합을 시도했으나 완주 주민의 반대로 모두 무산된 바 있다.
단체는 "도지사는 완주군민의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도지사는 도의회에 제출한 조례안을 즉각 회수, 파기하고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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