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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브로큰', '히트맨2' 꺾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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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2' 2위·'말할 수 없는 비밀' 3위

하정우 주연의 '브로큰'이 개봉 첫날 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주)바른손이앤에이

하정우 주연의 '브로큰'이 개봉 첫날 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주)바른손이앤에이


[더팩트|박지윤 기자] '브로큰'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스크린에 걸린 '브로큰'(감독 김진황)은 4만 2562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브로큰'은 8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처음으로 200만 관객 고지를 밟은 '히트맨2'(감독 최원섭)를 꺾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작품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그리고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하정우 분)의 추적을 그린다. 장편 '양치기들'로 주목받은 신인 김진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하정우와 김남길 등이 출연한다.

'히트맨2'는 3만 353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작품은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과한 행동이나 불필요하게 오버하는 행동을 의미하는 신조어) 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로, 2020년 개봉한 '히트맨'(240만 명)의 속편이다.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은 2만 2311명으로 3위를,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은 1만 8677명으로 4위를, '서브스턴스'(감독 코랄리 파르쟈)는 4990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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