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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잠자고 먹기만? 예술에 진심인 ‘이 호텔’은 다르다

매일경제 장주영 매경닷컴 기자(semiange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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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앤리조트, 韓 문화예술계 거장 2인 특별전
지난해 국내외 유명 작가와 협업 전시 20차례 진행
3월7일까지 시그니엘 서울‧롯데호텔 서울서 작품 선봬


잠자고 먹기만 하는 호텔 시대가 점차 저물고 있다. 액티비티 등 레저부터 문화생활 까지 즐기는 이른바 ‘아트캉스(아트+호캉스)’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호텔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해 전시회를 선보이는 호텔들이 속속 등장 중이다. 특히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국내 체인호텔에서 20차례가 넘는 자체 기획 전시를 개최했다.

박형근 작가 ‘유동성의 지형학_jeju-14’ / 사진 = 롯데호텔앤리조트

박형근 작가 ‘유동성의 지형학_jeju-14’ / 사진 = 롯데호텔앤리조트


올해는 피앤씨갤러리와의 협업으로 시그니엘 서울과 롯데호텔 서울에서 오는 3월 7일까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 대표 예술가 2인과 작품 전시를 진행한다.

문화 경험을 강조하며 예술 콘텐츠에 주력해온 시그니엘 서울은 한국과 유럽이 주목하는 박형근 사진 작가와 함께한다.

박형근 작가 ‘유동성의 지형학_jeju-13’ / 사진 = 롯데호텔앤리조트

박형근 작가 ‘유동성의 지형학_jeju-13’ / 사진 = 롯데호텔앤리조트


한국과 유럽에서 동시 출판된 박형근 작가의 ‘기억의 지층’ 사진집 발간 기념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과 자연 간의 상호작용을 독창적으로 시각화한 ‘유동성의 지형학’ 시리즈 등 그의 대표 작품 5점을 만나볼 수 있다.

곽훈 연작 ‘기(Chi)’ / 사진 = 롯데호텔앤리조트

곽훈 연작 ‘기(Chi)’ / 사진 = 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 서울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곽훈 작가의 대표 작품들을 선보인다. 곽훈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인정받은 대한민국 실험미술 1세대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에너지의 흐름을 독특한 질감으로 표현한 작가의 대표적인 연작 ‘기(Chi)’와 동양의 정신세계를 담아낸 작품인 ‘다완(Tea bowl)’ 등 그의 대표작 6점을 로비 등 호텔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곽훈 연작 ‘Chi_in between San Francisco and Oakland’ / 사진 = 롯데호텔앤리조트

곽훈 연작 ‘Chi_in between San Francisco and Oakland’ / 사진 = 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전시는 문화 예술계 두 거장의 작품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예술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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