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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우크라에 994억 추가 지원…우크라 곡물 시리아에 지원

연합뉴스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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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만난 래미 영국 외무 장관[로이터 연합뉴스]

젤렌스키 만난 래미 영국 외무 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이 우크라이나의 경제 회복 및 성장 촉진을 위해 5천500만 파운드(약 994억원)를 새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가운데 300만 파운드(54억원)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우크라이나산 곡물과 식량을 시리아로 보내는 데 쓰일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시리아가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 전까지 러시아로부터 받은 곡물을 우크라이나산으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불법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난 곡식을 시리아로 보낸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이번 지원 패키지 중 1천700만 파운드(307억원)는 전쟁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스템 복구와 지속 가능성을 위한 에너지 프로젝트에, 1천만 파운드(181억원)는 민간 부문 및 중소기업 회복 지원에 제공된다.

나머지 2천500만 파운드(452억원)는 취약계층 돌봄 등 가정 및 사회 서비스 강화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데이비드 래미 외무장관은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에 대한 전쟁에서, 그리고 영국과 체결한 100년 동반 협정을 통한 장기적 관계에서 가능한 한 강한 위치에 올려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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