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아들이 아버지 명성에 흠집을 냈다.
NBA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설적인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의 아들 마르커스 조던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음주운전, 재산 피해 및 상해, 코카인 소지, 체포 저항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5일(한국시간) 미국 야후스포츠는 플로리다주 메이틀랜드 경찰이 마르커스 조던을 체포해 오렌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했다고 보도했다.
철도 선로에서 발견…코카인 양성 반응 확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철도 선로에서 차량의 헤드라이트를 발견했고, 마르커스 조던이 길을 잘못 들었다며 차량을 이동시키는 데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접근했을 때 그는 말이 어눌하고 눈이 충혈된 상태였으며, 술 냄새도 강하게 났다고 전해졌다.
체포 진술서에는 그의 주머니에서 흰색 가루가 든 투명한 비닐봉지가 발견됐으며, 이후 실시된 검사에서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당시 차량에는 동승자가 있었지만,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에도 경찰 방해 혐의로 기소
마르커스 조던은 마이클 조던의 둘째 아들로, 센트럴 플로리다대학교에서 잠시 농구 선수로 활동했다. 현재는 신발과 의류를 판매하는 소매 부티크 '트로피 룸'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설립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2년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 경찰관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전력이 있으며, 그동안 크고 작은 사건에 연루돼왔다.
한편, 그의 아버지 마이클 조던은 NBA에서 통산 6회 우승과 6번의 파이널 MVP를 차지한 전설적인 선수로 평가받는다.
사진=ABC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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