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4.1 °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트라웃과 바비 위트 바꾼 것" NBA 세기의 트레이드가 메이저리그에서 이뤄졌다면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BA(미국 프로농구)에서 '세기의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트레이드 소식에 '가짜뉴스'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충격적인 결정이었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상징 루카 돈치치가 LA 레이커스로 이적했다. 레이커스는 1옵션 앤서니 데이비스를 내줬다. 메이저리그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돈치치-데이비스 트레이드를 메이저리그에 대입한 '가상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짰다. 한 팀은 젊은 리더, 상대 팀은 그 팀을 상징하는 베테랑을 바꾸는 트레이드를 상상했다.

이 매체는 "댈러스가 돈치치를 레이커스의 데이비스와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결정했다는 소식은 너무나 충격적인 나머지 이 뉴스를 보도한 기자의 SNS 계정이 해킹당한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나 이는 현실이었다. 댈러스는 NBA 톱5 선수 가운데 한 명인 이시대 최고 재능 돈치치를 다음 달이면 32살이 되는 데이비스와 트레이드했다. 데이비스는 잦은 부상 경력을 지녔다"고 썼다.

그러면서 "야구에서의 트레이드는 조금 다른 면이 있다. 메이저리그는 스타 선수들이 자주 팀을 옮긴다. 26살 후안 소토(뉴욕 메츠)는 이미 두 번이나 트레이드됐다"고 전제한 뒤 "가장 간단한 사례로는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다. 젊은 리더 위트 주니어가 돈치치, 팀을 상징하는 베테랑이지만 부상 경력이 쌓여가는 트라웃이 데이비스다.



디애슬레틱은 "위트 주니어와 트라웃의 트레이드가 이 가상 트레이드 시나리오 가운데 가장 깔끔한 1대1 교환이다. 24살인 위트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톱5 선수로 떠올랐고,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캔자스시티는 위트 주니어와 옵트아웃 전까지 6년간 유효한 연장 계약을 맺었다. 댈러스는 돈치치와 5년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고 했다.

또 "트라웃은 데이비스처럼 부상 경력이 많다. 하지만 건강할 때는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데이비스는 올해 서부 컨퍼런스 올스타이면서 '올NBA'를 놓고 경쟁하는 선수다. 에인절스가 위트 주니어를 영입한다면 그들은 잠재적으로 다음 10년을 책임질 선수를 얻는 셈이다. 캔자스시티는 대신 위대한 선수를 얻겠지만, 나이와 부상 경력이 대가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포지션을 바꿔보기도 했다. 게릿 콜(뉴욕 양키스)과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트레이드도 돈치치-데이비스와 비슷한 면이 있다.

디애슬레틱은 "아쿠냐는 27살 나이에 이미 두 차례 무릎을 다쳤다. 그러나 2023년에는 역대 최초 40홈런-70도루를 달성하며 역사를 썼다. 그가 경기력을 되찾는다면 메이저리그 톱10 선수이자 가장 짜릿한 스포츠 선수가 될 것이다. 돈치치의 재능과 쇼맨십을 보여줄 수 있는 야구선수가 있다면 바로 아쿠냐다"라고 썼다.

콜에 대해서는 "그는 화려한 경력 내내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 명예의 전당으로 향하고 있지만 쇠퇴의 조짐도 보인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2021년 시속 97.7마일(약 157.2㎞)에서 2024년 94.8마일(약 152.5㎞)로 떨어졋다. 탈삼진 비율도 같은 기간 31.9%에서 24.8%로 낮아졌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똑똑한 투수 가운데 한 명인 그는 자신을 바꿔가며 야구에 적응할 수 있다. 하지만 그가 톱5 투수가 되는 날은 지나갔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코리아컵 우승
    코리아컵 우승
  2. 2박나래 불법 의료
    박나래 불법 의료
  3. 3XG 코코나 커밍아웃
    XG 코코나 커밍아웃
  4. 4프로보노 정경호
    프로보노 정경호
  5. 5도로공사 모마 MVP
    도로공사 모마 MVP

스포티비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