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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만난 유정복 시장… "개헌 통해 정국 안정 필요"

머니투데이 김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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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대한민국시도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왼쪽)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하며 인사말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한민국시도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왼쪽)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하며 인사말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5일 오후 3시쯤 여의도 국회에서 권 위원장과 접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국 안정을 위해 개헌을 통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제도적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정국 혼란은) 정치인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제도적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전문가들이 회의를 통해 개헌안을 마련하고 국회 대토론회 등 정치권 차원에서 개헌안을 가동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개헌 방향성으로는 과도한 중앙집권적 정치를 분권형으로 만드는 데 주목했다. 유 시장은 "87년 헌법 체제가 갖고 있는 대통령 권한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조정할지, 국회가 가진 막강한 의회 권력을 어떻게 국민 의사를 반영할지 초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또 "(그동안) 한 정당이 압도적으로 국회를 지배해서 국민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지금의 선거구 제도를 바꿔나가는 동시에 상원제를 통해 조정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세부적인 것은 전문가와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권 위원장 역시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헌법 자체가 87년 체제 이후에 여러 가지 변화상을 반영하지 못한 것 같다"며 "개헌특위를 만들어서 우리나라가 성공한 대통령을 배출하지 못하는 이유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 시장은 혼란한 정국 상황 속에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17개 시도가 곧 대한민국"이라며 "정치권과 지방 정부 모두가 힘을 합쳐서 오늘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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