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환율방어에 지난달 46억달러 투입…외환보유액 4년반만에 최저치

동아일보 이동훈 기자
원문보기
최근 4년 6개월만 최저치…심리적 마지노선 4000억 달러는 지켜
지난달 비상계엄 여파와 트럼프 발(發) 불확실성으로 환율이 1,400원대 후반까지 치솟으면서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46억 달러 가까이 감소한 것 나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은행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10억 1,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45억 9,000만 달러 줄어들었으며 감소한 외환보유액을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6조 7000억 원에 육박한다. 2025.2.5/뉴스1

지난달 비상계엄 여파와 트럼프 발(發) 불확실성으로 환율이 1,400원대 후반까지 치솟으면서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46억 달러 가까이 감소한 것 나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은행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10억 1,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45억 9,000만 달러 줄어들었으며 감소한 외환보유액을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6조 7000억 원에 육박한다. 2025.2.5/뉴스1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내림세를 보이면서 4110억 달러대로 떨어졌다. 환율 방어에 46억 달러를 쓰면서 최근 4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110억1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말(4156억 달러) 대비 45억9000만 달러 줄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4110억달러대까지 떨어진 것은 2020년 6월 4107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약 4년 6개월 만이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2021년 10월 말 4692억1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3년 넘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외환 당국에서 환율 방어를 위해 외환 보유액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월간 평균 환율은 1455.79원으로 지난해 12월(1434.42원)에 비해 21원 이상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로 치솟기도 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외환보유액 감소는 외환 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에 따른 것”이라며 “분기 말 효과가 소멸하면서 금융기관에서 외화 예수금이 감소한 것이나,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확대도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2024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일본(1조2307억 달러)과 스위스(9094억 달러), 인도(6357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3. 3삼성생명 하나은행 7연승 저지
    삼성생명 하나은행 7연승 저지
  4. 4워니 트리플더블
    워니 트리플더블
  5. 5이해찬 전 총리 위독
    이해찬 전 총리 위독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