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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손해보고 욕먹어도 나서야” 尹국민변호인단 가입

동아일보 고도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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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공개 반대해 온 공무원 시험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55)가 윤 대통령의 지지 모임인 ‘대통령 국민 변호인단’에 참여했다고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 5일 밝혔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이날 전 씨의 국민 변호인단 참여 사실을 알리면서 가입 인사글을 공유했다. 전 씨는 이 글에서 “입법 폭주, 29차례 탄핵, 정부 예산안의 일방적 삭감을 통해 행정부를 마비시키고 오직 권력에만 눈이 어둡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침몰시키려는 민주당의 만행을 보면서 이대로 침묵하다가는 나라가 망하겠다는 생각에 당장에는 손해보고 욕먹더라도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홈페이지 캡처.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홈페이지 캡처.


전 씨는 이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무조건 직무 복귀 시켜서 국가 시스템을 회복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2030 세대와 국민들을 살리는 유일한 대안이라 생각하고 지금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하고 있다”고 했다. 전 씨는 설 연휴 이후로 공개된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를 넘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조만간 60%까지 가면 국민의 뜻에 반해 헌재에서는 절대로 대통령 탄핵을 인용 못한다”며 “윤 대통령은 100% 탄핵 기각되고, 즉시 직무복귀하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의 변호인인 석동현 변호사는 이달 2일부터 윤 대통령의 지지 모임인 ‘대통령 국민 변호인단’ 모집에 나섰다.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이르면 2~3월 중으로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시민들 중심으로 대통령 지지 모임을 꾸려 대국민 여론전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변호인단은 이달 중순 공식 출범식을 갖고 온·오프라인에서 집회와 피케팅 등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노량진 메가스터디에서 공무원 시험 준비생을 상대로 한국사를 강의해온 유명 강사인 전 씨는 지난해 12월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선거 의혹, 윤 대통령 탄핵 반대와 관련한 견해가 담긴 영상을 올리고 있다. 그는 최근에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일부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정치 성향을 언급하며 “재판관들이 스스로 기피 신청을 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이 헌재를 휩쓸 것”이라고 발언해 법원 난동을 부추기는 발언 아니냐는 논란을 빚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5일 전 씨를 내란선동 혐의와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도예 기자 y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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