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7년만에 복귀…AI 경쟁 격화 위기감

댓글0
3월 주총서 사내 이사 선임 예정
뉴스1

네이버 이해진 GIO ⓒ News1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이해진 네이버(035420) 창업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다. 네이버의 글로벌 진출에 집중하기 위해 이사회에서 나온 지 7년 만이다.

오픈AI에 이어 중국 기업인 딥시크의 R-1이 세간에 충격을 안기자 인공지능 경쟁에 뒤처질 수 없다는 위기감이 경영복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이사회는 이번 주 중으로 이해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사내 이사 복귀 안건을 주주총회에 올릴 예정이다. 사내 이사로 복귀하면 이사회 의장을 맡을 전망이다.

이해진 창업자의 경영복귀는 최근 AI 경쟁 격화가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형 생성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내놨지만 고도화된 오픈AI의 챗GPT 및 딥시크-R1 등 모델과 비교해 경쟁력이 뒤처진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경영복귀 이후에는 기술 중심의 AI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네이버가 추진하고 있는 소버린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 강화는 물론 AI를 기존 사업부문인 검색 및 쇼핑에 녹이는 작업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네이버 관계자는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be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뉴스1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헤럴드경제“중국과 공유 안해” 이정재 옆, 몸값 13조원 ‘거물’…딥시크에 ‘화들짝’
  • 한겨레영양 많고 ‘이븐’하게…과학이 찾아낸 제4의 ‘달걀 삶는 법’
  • 연합뉴스美 이어 첨단장비 수출통제 강화한 日·네덜란드…"한국엔 기회"
  • 뉴시스"中 린샤오쥔이 먼저 밀었잖아"…누리꾼들 분통
  • 매일경제“중국의 물량 공세, 이쯤 되면 무섭다”…이 점유율 10년 새 10배나 늘었다는데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