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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국조특위, 구치소 청문회…尹 불출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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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내란 혐의 국정조사특위가 오늘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현장 조사에 나섭니다. 증인 채택에 반발했던 여당은 불참할 걸로 보이는데, 윤 대통령 역시 조사에 응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장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내란 종사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은 서울 동부구치소에 각각 수감된 상태. 국회 내란 혐의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오늘 구치소를 방문해 현장 청문회를 진행합니다.

두 사람이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자 직접 찾아가는 겁니다.

야당은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직접 출석하는 윤 대통령이 내란 혐의 국조특위에도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3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 中)
"과거 2016년에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때도 국조특위 위원들이 최순실과 안종범 전 수석이 갇혀 있는 그곳까지 찾아가서 비공개 심문을 한 적이 있거든요."

여당 의원들은 증인 채택에 반발하며 현장조사에 불참할 걸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 주요 증인들도 현장 조사에 불응할 전망입니다.

야당은 증인이 불출석하면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겠단 입장입니다.

안규백 / 내란 혐의 국정조사특위 위원장 (어제)
"수사 중이거나 재판 중인 직원도 국정조사의 증인으로 출석하여야 한다고 의결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야가 국조특위 청문회 과정에서도 충돌을 이어가는 가운데, 13일 활동 결과 보고서를 채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장세희 기자(sa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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