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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작년 12월 구인규모 760만건… 전망치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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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미국 일리노이주의 구인 간판. AP=연합뉴스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지난해 12월 들어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미 노동부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지난해 12월 구인 건수가 760만 건으로 전월 대비 55만6000건 감소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인 건수는 지난해 9월(737만 건)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00만건)에도 못 미쳤다.

구인 건수의 감소는 구직자들이 이전보다 직장을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음을 시사한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앞서 지난해 9월 3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노동시장의 급속한 약화 우려를 키웠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이를 근거로 작년 9월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과 함께 금리 인하 사이클을 개시했다. 이후 구인 건수가 지난해 10∼11월 2개월 연속 반등하며 노동시장 약화 우려를 덜어냈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팬데믹 이후 노동시장 초과 수요를 반영해 2022년 3월 1200만여건까지 올랐다.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 흐름을 보여왔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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