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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對이란 '최대 압박' 재추진…"핵무기 개발 경로 차단"

연합뉴스 강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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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서 서명 예정…"재무부에 경제 제재 부과 지시"
이란 최고지도자와 트럼프[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란 최고지도자와 트럼프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이란의 핵무기 개발 등을 차단하기 위해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에 나선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위해 이날 재무부에 대(對)이란 최대 경제 제재를 부과하는 한편 기존 제재 위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각서(memorandum)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지시는 이란의 모든 핵무기 개발 경로를 차단하고 이란의 악의적인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선거 운동을 하면서 바이든 정부가 이란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면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이 진전됐고 이란의 지원을 받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란 핵 문제와 관련, "그들은 그것(핵무기)을 손에 넣기 직전"이라면서 "(대통령이) 나였다면 그들은 그것을 결코 가질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강경 대(對)이란 정책을 설명하면서 "그들은 (미국의 제재로) 완전히 망했고 협상할 준비가 돼 있었는데 이 사람들(바이든 정부)은 아무것도 안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했을 당시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타격할 경우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란은 187개의 미사일로 그들을 공격했기 때문에 그들(이스라엘)은 공격할 자격이 있고(entitled) 공격해도 누구나 화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 오바마 정부의 이란 핵 관련 합의인 JCPOA(포괄적 공동 행동계획)에서 탈퇴한 바 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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