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이효리와 소개팅한 사이..내 스타일 아니었다" ('돌싱')

[OSEN=김수형 기자]'돌싱포맨'에서 김동완이 이효리와 소개팅 일화를 전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 배우자 특집으로 김동완, 윤박, 엄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김동완에게 "머리 김병지 스타일 너무 웃기다"며 폭소, 김동완은 "역할이 줌바댄스 강사다"며 웃음,

탁재훈은 "캐릭터 아니고 아직도 저러고 다니나 싶었다 너무 옛날 스타일"이라 농담을 던졌다.

또 이날 고등학생 때 신화 김동완이, 핑클 이효리와 소개팅한 사이라고 했다. 김동완은 "축제때 이효리가 서문여고로 얼짱으로 소문 나, 친구가 음악하니까 잘 맞을 거라고 했다"며 "근데 서로 마음에 안 들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에 탁재훈은 "까여놓고 왜 그러냐 자존심 세운다"며 폭소했다. 김동완은 "까인(?)거긴 하다, 백바지 입었을 때 효리는 힙합바지 입었다"며 "그 당시 난 힙합을 싫어해 강북 스타일 좋아했다 , 반대 스타일이라 예쁜게 보이진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핑클과 신화로 가수가 되어 다시 만난 두 사람. 과거 1위 후보에서 함께 만난 모습도 그려졌다. 김동완은 "만나자마자 알았다"며 데뷔 후 미팅 얘기는 해봤는지 묻자 "안했다 그냥 오랜만이라고 인사했다"고 했다.

김동완은 "핑클은 데뷔하자마자 대박 나, 신화는 그 정도 아니었다 아는척하기 좀 민망했다"며, "2집때 친해졌다 그래도 그런 얘기 안 했다"고 했다 이에 탁재훈은 "네가 차였으니까 그런 얘기 못 한 것"이라며 폭소, 김동완은 "효리는 정말 많은 친구들이 좋아해 내 스타일 아니었다"며 "얼굴이 예뻐도 안 좋아할 수 있지, 효리야 미안하다"고 했고 모두 "신화 체면 세워주자"고 합의(?)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