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대선 정국 예열…여야 주자들 본격 '몸풀기'
[앵커]
조기대선 가능성이 조금씩 무르익으면서, 차기 주자들의 움직임도 연일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여야 잠룡들 모두 외부 노출을 대폭 늘리며 현안에 관한 목소리를 키우는 모습입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권 주자 중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당정협의회 참석 차 국회를 찾았다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조기대선을 단정할 수 없다며 대선 출마에는 일단 선을 그었는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기각돼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굉장히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감옥에 갇혀 계시잖아요. 국무회의에 참석했으면 저는 강력하게 반대를 했을 겁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외신 간담회를 열고 계엄사태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 불식에 나섰습니다.
"한국은 회복력이 강한 사회"라며, "정치 혼란이 수습되고 있고, 사법절차가 질서 있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설 연휴 전후로 '킹메이커'라 불리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야권 원로인 유인태 전 민주당 의원과 잇따라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전 대표의 광폭 행보를 두고 출마 결심을 굳힌 게 아니냔 관측이 제기되는데, 이르면 이번 주말쯤 움직일 수 있다는 친한계 전언도 나왔습니다.
유력 주자로 꼽히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실용주의 깃발을 들고 '우클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도체, AI에 이어 이번엔 'K-방산'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산업계 지원을 강조한 겁니다.
탄핵 정국에도 민주당 지지율이 주춤하자, 비명계 주자들 역시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계엄 방지를 위한 개헌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대표를 압박했고, 이에 앞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대선 패배 책임론을 다시 공론화했습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국회의원은 이번달 텃밭인 호남을 찾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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