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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아무것도 한 게 없다"…한동훈-김종인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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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범여권 대선주자 가운데 자신의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오는 데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은 아무것도 한 게 없다며 몸을 낮췄는데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설 연휴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난 걸로 확인됐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당정협의회 참석차 국회를 찾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기자들에게 각종 현안에 대한 견해를 13분 넘게 밝혔습니다.

먼저 높은 지지율과 관련해서는 윤석열 대통령 구속 반대와 석방 요구 등을 얘기한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문수/고용노동부 장관 : 한 게 아무것도 없잖아요. 제가 뭐 기자 간담회를 한 것도 아니고, 제가 기고문을 쓴 것도 없고.]

김 장관은 대통령 탄핵 재판 등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조기 대선 가능성은 존재하겠지만, 현실적으로 단정할 순 없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경우 출마를 선언하겠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문수/고용노동부 장관 : 지금 그런 말을 하면 제가 상당히 대통령에 대한 것도 예의가 아니고 국민에 대한 것도 예의가 아니고 저 자신의 양심에도 맞지 않는….]

대통령이 계엄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면서 계엄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했으면 강력하게 반대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달 28일 저녁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단둘이 만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전 대표는 선거 경험이 풍부한 김 전 위원장의 조언을 주로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신년 간담회를 갖는 등 보폭을 넓혔고,

[오세훈/서울시장 : 한국 사회는 매우 회복력이 강한 사회입니다. 질서 있게 정치적인 혼란 상황이 수습되어 가고 있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대신 여야가 중도 성향 인사를 추천해야 한다며 SNS 정치를 이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오영택)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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