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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요구 과다" vs "갑질 아냐" 광주 북구의원-직원 간 공방

연합뉴스 김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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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의회 마크[광주 북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북구의회 마크
[광주 북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일부 의원들이 사무국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진실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광주 북구의회사무국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공무원직협)는 4일 성명을 내 "북구의회 의장과 의회사무국장은 갑질 재발 방지를 비롯한 직원 권익 보장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공무원직협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6명의 의원들이 한꺼번에 같은 내용을 서식만 달리해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이 명백한 갑질이라며 의회 내 갑질피해신고센터에 신고했다.

공무원직협 관계자는 "의원들이 감시·견제하는 집행부에 요구해도 무리라고 판단되는 수준의 자료 요구였다"며 "사무국 직원들을 괴롭히기 위한 의도"라고 주장했다..

반면 의원들은 법률 자문을 근거로 갑질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갑질 행위자로 지목된 한 의원은 "신고 이후 법률 검토를 받은 결과 갑질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의원들의 정당한 자료 요구를 갑질로 간주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광주 북구의회사무국 관계자는 "추가로 갑질 신고가 잇따르면서 조사가 지연되고 있으나 조속히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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