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건물 외벽이 폭동으로 인해 파손되어 있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가담한 또 한명의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일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모씨를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체포한 후 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씨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달 19일 새벽 서부지법에 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유튜브 영상에서 윤씨는 “윤석열 지지자면 같이 싸워라”라며 “이대로 가면 윤 대통령이 바로 죽는다”고 외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윤씨는 2023년 광주에 설치된 정율성 흉상을 손괴해 처벌받은 이력이 있다. 또 그는 2022년에는 서울의 한 교회 앞에서 담임목사를 모욕하는 집회·시위로 이듬해 서울남부지법에서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
이 사건 피고에는 전 목사뿐 아니라 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지난달 23일 구속된 특임전도사 이모씨도 포함돼 있다.
경찰은 또 서부지법 난동을 유튜브로 생중계한 유튜브 채널 ‘김사랑 시인’ 운영자 김모씨도 이날 체포했다.
경찰은 김씨 등 유튜버들이 폭력 사태를 선동했는지와 함께 이들의 공모·배후 여부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