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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네타냐후와 회담 앞두고 1조4600억원 무기 지원 준비

머니투데이 이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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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국 워싱턴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로이터=뉴스1

2020년 미국 워싱턴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앞두고 이스라엘에 1조4600억원 상당 무기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10억달러(약 1조4600억원) 상당 무기와 군사 장비를 이스라엘에 이전하기 위해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번 무기 패키지에는 7억달러(약 1조250억원) 상당의 1000파운드급 폭탄 4700개와 3억달러(약 4400억원) 상당의 장갑 불도저 등이 포함됐다. 미국 정부는 일정 금액이 넘는 무기를 해외에 팔기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을 앞두고 이런 결정을 내렸다. 미국을 방문한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가자지구와 레바논 휴전, 중동 전역의 긴장 상태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WSJ은 바이든 행정부의 80억달러(약 11조원) 상당 무기 이전 추진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추진하도록 이스라엘 측이 압력을 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4일 이스라엘에 80억달러 상당 무기를 판매하는 안을 의회에 통보했다. 하지만 당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결정을 보류해 전면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의회에 매각 금지 조치의 해제를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미 대통령 중에서도 가장 친이스라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집권 1기 당시 국제법을 어기면서까지 이스라엘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2018년 주이스라엘 미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며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했고, 2019년에는 이스라엘이 불법 점령한 시리아 골란고원을 이스라엘 영토로 인정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집권 2기에서는 바이든 정부가 민간인 살상을 우려해 명령했던 2000파운드급 폭탄의 수출 중단을 지난주 해제했다.

반면 팔레스타인 난민에 대한 미국의 지원은 중단될 전망이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유엔 인권이사회 탈퇴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대한 자금 지원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2018년에도 유엔 인권이사회를 탈퇴하고 UNRWA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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