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450원대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진정된 영향이다.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67.2원)보다 8.5원 내린 1458.7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53.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9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AFP |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67.2원)보다 8.5원 내린 1458.7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53.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9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8.2원 내린 1459.0원에 개장했다. 지난 1일 새벽 2시 마감가(1462.0원) 기준으로는 3.0원 내렸다. 개장 직후 1456.5원으로 하락 폭을 확대하던 환율은 이후 1460원을 터치하며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멕시코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 계획을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도 전화 통화를 한 이후 캐나다에도 한 달간 관세를 유예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전날 급등했던 달러 강세는 완화됐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오후 7시 26분 기준 108.6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9를 상회하던 것에서 하락한 것이다.
아시아 통화 약세도 진정됐다.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1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험회피 심리가 해소되면서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9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