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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관세 부과’ 하루 전 캐나다 총리와 통화한 트럼프…당위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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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가졌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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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날 오후 3시에 트뤼도 총리와 다시 통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는 심지어 미국 은행이 그곳에서 개점하거나 영업하는 것도 허용하지 않는다”라면서 “그것과 다른 많은 것들은 다 왜 그러는 것이냐”고 적었다. 또 “이것은 또한 마약 전쟁이다”라면서 “멕시코와 캐나다의 국경을 통해 마약이 유입되면서 미국에서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일 행정명령을 통해 4일부터 캐나다, 멕시코에 각 25%의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 결정 뒤 SNS에 올린 글에서 해당 조치의 이유로 불법 이민자와 마약의 미국 유입을 재차 거론한 뒤 “우리는 미국 국민을 보호해야 하며 모두의 안전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대통령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통화가 하루 뒤 시행될 관세 부과 조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캐나다, 멕시코 정상과 통화할 예정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나는 엄청나게 드라마틱한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당시 그는 “우리는 관세를 부과했으며 그들(멕시코, 캐나다)은 우리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라면서 “나는 그들이 (관세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트뤼도 총리와 오후에 다시 통화하기로 함에 따라 관세 부과 시행 이전 막판에 협상을 통한 절충 여부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도 이날 오전 통화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해당 국가의 정상과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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