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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공개된 ‘아동포르노 소지’ 한국인, 美서 체포…외교부 “영사 조력”

이데일리 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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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 신분’ 한국인 남성 임씨,
미국서 체포…“미성년 성착취물 소지”
외교부 “관련 동향 모니터, 영사 조력”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 과정에서 체포된 한국인에 대해 외교부가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3일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백악관 엑스(X구 트위터)

사진=백악관 엑스(X구 트위터)

이 당국자는 “지금 불법 이민자 추방과 관련해 한인 사회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것도 알고 있으며, 외교부는 관련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의 용감한 ICE 요원들은 미 전역의 지역사회에서 불법 체류 범죄자들을 더 많이, 계속 체포하고 있다”며 그 사례 중 하나로 한국인 남성 임씨를 언급했다.

레빗 대변인에 따르면 임씨는 노골적으로 미성년자를 성적 묘사한 자료를 소지하는 등 9개 혐의로 징역 5년과 보호관찰 20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임씨가 언제 어느 곳에서 징역형을 받았는지, 이번에는 어떤 경위로 체포됐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X(엑스) 등 SNS 계정을 통해서도 해당 사실을 밝히며 체포된 임씨의 사진을 게시했다.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추정되는 임씨는 구금시설에 머물다 조만간 한국으로 추방될 전망이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며 임씨가 영사 조력은 신청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불법 이민자를 대거 추방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달 21일부터 불법 이민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ICE는 우선 범죄 경력이 있는 불법체류자의 거주구역 중심으로 현장 단속에 나서고, 단속 과정에서 범죄 경력이 없는 불법 입국자를 발견하면 그들도 함께 체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미주한인위원회(CKA)등 한인 관련 단체에 따르면 미국 내 불법 이민자 약 1100만 명 중 한국계는 약 15만명(약 1.4%)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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