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비트코인 10년 내 0원 될 것…금은 사라지지 않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의 경고

세계일보
원문보기
2013년 노벨 경제학 수상자 유진 파마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현대 금융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유진 파마 시카고대 교수가 “비트코인의 가치는 10년 내 0원에 수렴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뉴시스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뉴시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가상자산)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 등에 따르면 파마 교수는 지난달 30일 팟캐스트 ‘캐피털리즌트’(Capitalisn't)에서 “암호화폐는 교환 수단으로서의 모든 규칙을 위반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파마 교수는 그 이유에 대해 “비트코인이 화폐로서 기본적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안정적인 실질 가치를 유지하지 못하며, 이러한 자산이 지속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즉, 비트코인은 결제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구조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기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극도로 변동성이 크다. 이런 성격의 교환 수단은 살아남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변동성 문제에 대해 진행자 베서니 맥린이 “스테이블코인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파마 교수는 ”스테이블코인, 특히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가치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달러는 안정적인 가치를 가졌기 때문에 달러를 블록체인에서 사용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파마 교수는 비트코인의 가장 큰 위협 요소 중 하나로 ‘51% 공격’(majority attack)을 꼽았다. ‘51% 공격’이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특정 세력이 51% 이상의 채굴량을 장악할 경우, 거래를 조작하거나 네트워크를 통제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그는 중앙은행과 각국 정부가 암호화폐 시장을 강력하게 규제할 경우에도 비트코인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마 교수는 비트코인을 금과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달리 금은 실제로 다양한 활용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금은 주얼리, 전자부품, 산업용 등으로 실제 활용되지만 비트코인은 그런 실질적 용도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자신의 예측이 반드시 맞을 것이라고 단정 짓지 않았으며 “시장에서 예측 가능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전제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유재석 냉탕 폭포수
    유재석 냉탕 폭포수
  2. 2안세영 말레이 오픈 결승
    안세영 말레이 오픈 결승
  3. 3무인기 침투 공방
    무인기 침투 공방
  4. 4전북 오베르단
    전북 오베르단
  5. 5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