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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정책, 재계 반발·물가 우려에 장기화 여부 지켜봐야"

연합뉴스 곽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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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게티이미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게티이미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iM증권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하지만, 이 정책이 장기화할지는 신중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캐나다산 석유·천연가스는 10%), 중국 제품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박상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자동차·에너지 업체 등 주요 기업들의 반발 등을 고려할 때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정책이 장기화할지는 조금 더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며 "골드만삭스는 관세 부과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캐나다산) 원유에 대한 수입 관세가 10%로 하향 조정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관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여겨진다"며 "관세 부과로 인한 미국 경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민이 보이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세가 부과되는 3국은 미국 전체 수입의 약 43%를 차지하고 있어, 수입 물가 상승을 통해 각종 (미국) 물가에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관세 정책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한 이후 금리 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5월 혹은 6월로 예상되던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시점의 지연 여부가 3~4월 물가 지표에 달려 있고, 향후 물가 지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며 "정상회담에서 관세와 환율 문제에 대해 어떤 협상 결과가 나올지에 따라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혹은 관세 리스크를 판단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잣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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