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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MBC 기캐' 배수연, 故 오요안나 추모.."나 때도 그랬었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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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기상캐스터 배수연이 故 오요안나를 추모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배수연은 2일 자신의 SNS에 "마음이 너무나도 아프다. MBC 그것도 내가 몸 담았던 기상팀에서 이런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정말 무슨 말을 꺼내야 좋을 지 모르겠다. 매일매일 새롭게 들려오는 소식에 그저 참담할 뿐"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내가 MBC를 나오던 그 때도 그랬었지. 그들의 기준에서 한낱 프리랜서 기상캐스터였던 나의 목소리에는 어느 누구 하나 전혀 귀 기울여 주지 않았었다. MBC. 보도국. 기상팀"이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나도 사랑했던 일과 일터였지만 그 때 그 곳의 이면을 확실히 알게 되었었다. 지금은 좀 달라졌을 줄 알았는데 어쩜 여전히 이렇게나 변함이 없다니"라고 한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발 진상 조사를 철저히해서 어느 누구도 억울함이 없도록 진실이 밝혀지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오요안나 후배가 부디 그 곳에서는 아프지 않기를. 꼭 한 번 만날 수 있었더라면"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배수연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MBC에서 기상캐스터로 활동했다.


다음은 배수연 글 전문.

마음이 너무나도 아프다...
MBC...그것도 내가 몸 담았던 기상팀에서...
이런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정말 무슨 말을 꺼내야 좋을 지 모르겠다.
매일매일 새롭게 들려오는 소식에 그저 참담할 뿐이다...

내가 MBC를 나오던 그 때도 그랬었지...

그들의 기준에서 한낱 프리랜서 기상캐스터였던 나의 목소리에는
어느 누구 하나 전혀 귀 기울여 주지 않았었다. MBC. 보도국. 기상팀.

너무나도 사랑했던 일과 일터였지만 그 때 그 곳의 이면을 확실히 알게 되었었다.
지금은 좀 달라졌을 줄 알았는데 어쩜 여전히 이렇게나 변함이 없다니...

제발 진상 조사를 철저히해서 어느 누구도 억울함이 없도록
진실이 밝혀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오요안나 후배가 부디 그 곳에서는 아프지 않기를...
꼭 한 번 만날 수 있었더라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mk3244@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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