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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전 ‘시한부’ 이겨냈던 배우 이주실, 끝내 하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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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실이 위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0세.

소속사 일이삼공 컬처에 따르면 이주실은 2일 오전 10시쯤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11월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한 지 약 3개월 만으로 전해졌다.

이주실은 1993년 유방암 3기 진단을 받고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으나 13년에 이르는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고 활발히 연기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해 9월 종영한 KBS2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 출연했고,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에서는 황준호(위하준) 모친 역으로 등장했다. 1944년생인 이주실은 1964년 연극 무대로 데뷔했다.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영화 <약장수> <명량> <부산행> <사바하>, 드라마 <전원일기> <경이로운 소문> <현재는 아름다워> 등에 출연했다. 2023년에는 <오마주>로 들꽃영화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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