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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차기 대선 출사표 “퍼스트 펭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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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 회견서 ‘세대교체’ 역설

조기대선 땐 4월 이후 가능성 커
만 40세 앞두고 사실상 출마 선언
“좌우 아닌 앞으로 가자” 양비론
개혁신당 이준석(사진) 의원이 2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는 ‘퍼스트 펭귄’이 되겠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사태로 열린 조기대선 가능성과 관련, 이 의원은 ‘세대교체’를 시대정신으로 제시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2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버스킹거리에서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2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버스킹거리에서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앞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가 반드시 건너야 할 바다라면, 저는 주저 없이 먼저 그 바다에 뛰어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회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양당제 구도를 뛰어넘고 극단적 세력 간 대립으로 점철된 현 정치 세태와 결별하려면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극우 진영의 ‘부정선거’를 “반지성의 늪”이라고 지칭하면서 비판했다. 이 의원은 “법치를 외치던 사람들이 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무시하고 판사를 위협하며 거리에서 폭력을 조장하는 모습”이라며 “법치의 가치를 강조해야 할 사람들이 법을 파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을 겨냥해 “헌법상 특권을 이용해 범죄 처벌을 면하려는 것이야말로 반헌법적 행위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미래를 설계하고 국민의 삶을 노래하는 ‘정치’를 선보이겠다”며 “좌도, 우도 아닌 앞으로 가자”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오는 3월31일부터 대통령 출마자격이 되는 ‘만 40세’가 된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2월을 넘기면서 탄핵 인용 시 헌법 규정상 ‘조기 대선’은 4월 이후에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가 이날로 회견날짜를 잡은 이유는 이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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