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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국제유가, 트럼프 관세 부과 재확인에 하락...WTI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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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캐나다·멕시코 관세 부과 방침 재확인
수입산 원유 관련 세부 내용 ‘관망 모드’


오일펌프잭이 미국 국기와 러시아 국기 앞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오일펌프잭이 미국 국기와 러시아 국기 앞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월 1일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 부과 방침을 강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가운데, 수입산 원유에 대한 구체적인 방침에 대한 관망 모드가 형성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0달러(0.3%) 내린 배럴당 72.5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0.11달러(0.1%) 밀린 배럴당 76.76달러로 집계됐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2월 1일)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중국에 대한 10% 관세 부과를 시작하리라는 것을 확인(confirm)한다”고 말했다. 다만 특정 품목 면제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캐나다와 멕시코산 원유를 중과세 예외 품목으로 분류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리빗 대변인은 이에 대해 당장 업데이트할 정보가 없으며 자세한 내용은 1일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톤엑스(StoneX)의 알렉스 호데스 에너지 시장 전략 책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패키지에 원유를 포함할지 여부, 특히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포함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면서 “캐나다가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으로의 수출을 완전히 중단하고 관세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대응하고 있기 때문”고 말했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미국의 캐나다 일일 원유 수입량은 442만 배럴로 전체 원유 수입의 52% 차지해 가장 많았다. 멕시코는 그 뒤를 이어 일일 92만 배럴로 전체 원유 수입의 11%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 (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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