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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했더니…일일 거래량 8.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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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야간(새벽 2시)까지 연장되면서 일평균 외환거래량이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집계를 보면, 작년 하반기부터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연장(오후 3시30분→다음날 오전 2시)됨에 따라 하반기(7~12월) 일평균 거래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6% 늘었다. 최근 5년 평균 대비로는 36% 증가했다.



외환당국은 “연장 시간대에 일정 수준 이상의 유동성을 안정적,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선도은행의 활발한 거래와 시장조성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당국은 올해 선도은행 선정을 위한 거래실적 산정 과정에서 시간대별로 가중치를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야간 시간대 거래 가중치를 늘려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또한 선도은행에 적용되는 외환건전성부담금 공제 한도를 부담금 부과 대상의 10% 이상에서 15% 이상으로 확대한다.



한편 외환당국은 엔에이치(NH)농협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을 올해 외환시장 선도은행으로 신규 지정했다. 선도은행 숫자는 지난해와 같은 7곳으로 같다. 선도은행은 재무건전성과 신용도 등이 양호한 외국환은행 중에서 달러-원 현물환과 외환(FX) 스왑 거래실적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한 것이다. 1년 단위로 선정되며 해당 은행은 외환건전성부담금을 최대 60%까지 감면받는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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