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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2월 1일 '트럼프 관세' 예고에 "부과 예상 안해"

연합뉴스 이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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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부과 시에도 대응계획 있어…적절할 때 발표할 것"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연합뉴스 자료사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앞서 예고한 대로 오는 2월 1일 멕시코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2월 1일 관세 부과 예고에 대해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 예상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만약 일어나더라도 우리에겐 대응 계획이 있다"라고 말했다.

대응 계획에 관해선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추가 설명은 피했다.

현재 관세 문제 관련 대미 협상은 멕시코 외교부가 담당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직후 불법 이민 및 마약 유입 방지에 노력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취임 당일 멕시코와 캐나다에 각 25%,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당일 실제로 관세를 부과하지는 않았지만, 오는 2월 1일 부과하겠다고 날짜를 다시 예고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오는 2월 1일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면서도 '협상용 카드' 성격이 큰 만큼 실제 실현 가능성은 작게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보고서에서 멕시코·캐나다 대상 25% 관세 부과가 실행될 확률을 20%로 평가한 바 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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