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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6회 연속 기준금리 인하…'트럼프 관세' 위협에 선제대응

연합뉴스 이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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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로 0.25%p 내려…美에 보복관세 가정시 첫해 성장률 2.5%p↓
기자회견 중인 티프 맥클렘 캐나다은행 총재[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자회견 중인 티프 맥클렘 캐나다은행 총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위협에 대응하고자 여섯 번째 금리를 인하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인 익일물 레포(Repo·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3.2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은행은 지난해 6월 첫 금리인하 사이클을 개시한 뒤 이날까지 총 여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내렸다.

지난해 6∼9월 회의에선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했지만 지난해 10월 및 12월 회의에선 두 번 연속으로 인하 폭을 0.50%포인트로 키운 바 있다.

시장에선 인플레이션 둔화 및 경기 우려를 이유로 이날 금리 인하를 예견해왔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3월 회의 때도 추가 인하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경제전망 발표에서 올해 캐나다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8%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이 같은 전망은 미국과의 관세 전쟁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다.


캐나다은행은 캐나다와 다른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고 가정할 경우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을 첫해 2.5%포인트, 이듬해 1.5%포인트 떨어뜨리는 충격을 미칠 수 있다고 추산했다.

티프 맥클렘 캐나다은행 총재는 이날 회견에서 "장기간 지속되는 광범위한 무역 갈등은 캐나다의 경제활동을 크게 해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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