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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母♥신동엽父, 요양병원서 피어난 특별한 인연…“혼자 펑펑 울어”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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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준상의 어머니와 방송인 신동엽의 아버지 사이에 있었던 특별한 인연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게스트로 출연한 유준상과 배우 정상훈은 신동엽과 얽힌 뭉클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날 신동엽은 “유준상 형님과는 아주 묘한 인연이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 아버지가 요양병원에 계셨을 때 준상 형님의 어머님도 그 병원에 계셨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준상은 자신의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아버지가 50세에 뇌출혈로 돌아가셨다. 어머니도 같은 이유로 쓰러지셔서 결국 요양병원에 모시게 됐다. 거기서 신동엽 아버님을 만났다”고 회상했다.

특히 유준상은 신동엽의 아버지가 병원 내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였다고 강조했다. “아버님이 정말 멋지셨다. 우리 엄마가 예뻐서 그런지 엄마와만 대화를 나누셨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분은 서로 교류가 많아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뭉클한 결말을 맞았다. 유준상은 “신동엽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바로 장례식장에 갔다. 그런데 어머니께는 차마 그 사실을 전할 수 없었다”며 “엄마는 ‘왜 안 오시지?’라고 물으셨고, 나는 ‘다른 병원으로 옮기셨다’고만 말씀드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어머니가 기억을 다 잃으셨다. 혼자 막 나와서 펑펑 울었다”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이 안타까운 이야기에 신동엽 역시 뭉클함을 감추지 못하며 “아버지도 준상 형님 어머님을 정말 아끼셨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특별한 사연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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