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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동창' 주중 대사 이임...'대사 공백' 장기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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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동창이자 이번 정부 초대 주중 대사인 정재호 대사가 부임 2년 6개월 만에 임기를 마쳤습니다.

후임자로 내정된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부임이 불투명해진 터라, 4강 외교의 한 축인 중국에서 대사 공백 상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주중 한국대사관이 어제(27일) 오후 정재호 대사의 이임식을 비공개로 개최했습니다.


대사관 관계자가 2시간 전에야 이임식이 열린다는 걸 알았다고 했을 정도로 전격적이었습니다.

서울대 교수 출신인 정재호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충암고 동기 동창으로, 지난 2022년 8월 윤석열 정부 초대 주중대사에 임명됐습니다.

그러나 외교 활동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고,


[정재호 / 주중대사 (2023년 10월) : (중국) 외교부에 들어가서 그분하고 면담했거나 전화 약속을 해서 전화로 소통한 것을 다 빼고 그것만 얘기하면 외교활동을 한 번밖에 안 한 것처럼 되는데….]

지난해엔 대사관 부하 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외교부 감사를 받았습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10월) : 마지막 기회를 드리고 싶습니다. 사과하시겠습니까?]


[정재호 / 주중 대사 (지난해 10월) : 저는 의원님이 관련한 이슈에 대해서 상세히 알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아, 모르고 질의를 한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후임으로 내정된 뒤 귀임을 준비해온 정 대사.

이제 이임식까지 마치며 이번 주 안에 귀국할 것으로 알려져, 주중 대사관은 한동안 정무공사의 대사대리 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중국의 아그레망까지 받은 김대기 전 실장은 임명권자인 윤 대통령이 탄핵 소추되며 부임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마저 제기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응할 정상외교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중국에선 대사 공백 장기화 우려가 커지며, G2 외교가 모두 표류하게 됐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영상편집: 서영미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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