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는 그야말로 '역대급'이라 불릴 정도로 최장기간을 자랑한다. 27일 대체 공휴일 지정으로 최소 6일, 최대 9일 동안의 꿀같은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긴 설 연휴를 뭘 하며 보낼까 고민하는 순간조차 행복하다.
겜돌이, 겜순이라면 게임을 할 때 여유 시간은 물론이고 체력과 기력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잠깐 짬이 나는 주말에 장시간 집중 플레이가 필요한 게임을 잡기 어려운 이유기도 하다.
모처럼 느긋하게 게임을 할 시간이 생겼다. 그러나 막상 어떤 게임을 해야 할 지 생각하면 막막하게 느껴진다. 이럴 때는 역대 올해의 게임(GOTY) 수상작 중에서 찾는 것을 추천한다. 취향에 맞지 않을 수는 있어도 퀄리티는 보장되니 실패 확률이 매우 낮다.
게임톡이 설 연휴 기간 즐기기 좋은 GOTY 게임을 모아봤다. 워낙 유명한 게임들이라 이미 플레이 경험이 있을지 모르지만, 혹여 아직 손대지 않은 게임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경험해 보자.
■ 갓 오브 워
2018년 최다 GOTY 수상작이다. SIE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신화 배경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갓 오브 워 시리즈 그리스 사가의 뒤를 잇는 북유럽 사가의 첫 번째 작품이다.
갓 오브 워는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이 추구해야 할 모든 요소를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압도적인 그래픽과 훌륭한 전투 시스템, 웅장한 연출과 아름다운 음악, 북유럽 신화에 대한 탁월한 재해석이 돋보이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냉혹하고 강인한 전사와 미숙한 아버지로서의 모습이 혼재하는 주인공 크레토스 묘사가 인상적이다. 이번 설 연휴를 후회 없이 보내기에 적합한 게임이라 할 수 있다.
■ 잇 테이크 투
2021년 최다 GOTY를 수상한 코옵 게임이다. 한 작품 안에 액션, 슈터, 퍼즐 등 다양한 장르를 복합적으로 담아냈다. 이혼을 앞둔 메이와 코니 부부가 딸 로즈의 소원에 의해 인형으로 변하고, 그들은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결별 직전 두 부부가 힘을 합친다는 콘셉트를 보면 알겠지만 2인 전용 게임으로 협력 없이는 진행할 수 없다. 협력 자체의 재미, 휙휙 바뀌는 스테이지와 기믹, 다채로운 풍경을 묘사한 아름다운 그래픽이 이 게임의 매력이다.
같이 플레이할 사람을 구하는 것이 제일 어렵다. 일단 이 게임을 시작하면 익숙하지만 전혀 새로운 스테이지들을 기분 좋게 탐험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렵지 않은 난도라 가족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 엘든링
2022년 최다 GOTY 수상작이다. 소울라이크와 오픈 월드를 결합해 이전보다 높은 자유도와 멀티 엔딩 등을 선보여 해당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양한 육성 방향성, 정교한 시스템의 전투 등 기존 소울 시리즈 강점은 물론 오픈 월드의 높은 자유도와 매력적인 필드 디자인 설계로 평론가와 유저 모두를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프롬 소프트 특유의 은유적인 정보 제공이 플레이어의 탐험 몰입을 높이는 장점도 있었다.
이 작품의 발매로 소울라이크가 대중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센세이션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소울라이크 특유의 고난도와 풍성한 콘텐츠 분량으로 플레이 타임이 길다는 점이다. 이번 설 연휴 정도로 긴 휴일이 주어진다면 이번에야말로 도전할 만 하다.
■ 발더스 게이트3
2023년 최다 GOTY를 수상한 발더스 게이트3은 던전 앤 드래곤 IP를 기반으로 하는 턴제 RPG다. 강력한 상호작용과 높은 자유도 그리고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각종 매체와 평론가와 유저 모두의 극찬을 받았다.
발더스 게이트3은 실제로 주사위를 굴리고 주사위 판정을 기반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TRPG에 가깝다. 다채로운 인물, 다양한 루트 분기를 지원해 플레이어가 직접 그 세계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자유도가 높아 메인 스토리만 간단하게 플레이할 수도 있고, 서브 퀘스트를 전부 수행하며 플레이 타임이 100시간 가까이 길어질 수도 있다. 방대한 분량에 쉽게 손댈 수 없는 게임이지만 이번 기회에 도전해보자.
■ 아스트로봇
2024년 최다 GOTY를 수상한 아스트로봇은 플레이스테이션5로 출시된 플랫포머 게임이다. 아스트로봇은 총 110개의 GOTY를 받았는데, 이는 2021년 최다 GOTY를 받았던 플랫포머 게임 '잇 테이크 투'의 88개를 뛰어 넘은 기록이다.
아스트로봇은 개성적이고 창의적인 스테이지 디자인, 듀얼 센스 성능을 적극 활용한 매커니즘과 기믹으로 평론가와 이용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전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의 역사와 비디오 게임의 향수를 자극하는 이스터 에그도 매력 요소 중 하나다.
플레이스테이션5가 있다면 플레이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게임이다. 난도 자체는 쉬운 편이고, 잔인하거나 폭력적인 장면도 없어 가족과 플레이하기도 좋다. 설 연휴에 적합한 게임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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