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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일부 지역 ‘황사 눈’ 내려

조선일보 조백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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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 서부 지역에 ‘황사 눈’이 내리고 있다. 폭설이 내리는 도중에 중국 등지에 걸쳐 있는 고비 사막에서 날아온 황사까지 우리나라 서쪽 지역을 덮친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흘 전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로 이동해 27일 오전 11시 현재 일부 지역에서 관측되고 있다. 현재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서울 142㎍/㎥, 경기 수원 140㎍/㎥, 안면도 126㎍/㎥, 연평도 104㎍/㎥, 전북 군산 95㎍/㎥ 등이다. 황사는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다가 늦은 밤 물러날 전망이나 일부 지역에는 28일까지 남아있겠다.

한편 눈은 오전 11시 기준 대설특보가 내려진 중부지방과 호남, 영남, 제주산지 곳곳에 시간당 1∼3㎝씩 쏟아지고 있다.

설 명절 연휴 사흘째이자 대설특보가 발효된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거리를 지나는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설 명절 연휴 사흘째이자 대설특보가 발효된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거리를 지나는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이날 들어서 새로 내려 쌓인 눈의 양(일신적설)을 보면 제주 한라산 어리목 31.0㎝, 경북 문경(동로면) 9.3㎝, 경북 상주(화서면) 8.5㎝, 전북 무주 설천봉 9.8㎝, 충남 계룡산 9.5㎝, 충북 제천(백운면) 8.8㎝, 강원 철원(임남면) 10.1㎝, 경기 가평(조종면) 10.2㎝, 서울과 인천 2.4㎝ 등이다.

이번 눈은 길게는 설날인 2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중부지방과 전북, 제주산지에는 27일 오후까지 눈이 시간당 3∼5㎝, 전북 외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1∼3㎝씩 쏟아질 수 있겠다. 일부는 1시간 동안 내리는 눈의 양이 5㎝ 안팎에 달할 수 있다.

이후 28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전국(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호남은 27일 밤부터)에 시간당 1∼3㎝(최대 5㎝ 안팎)의 폭설이 예상된다.

[조백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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