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통상본부장, 다보스포럼서 주요국 연쇄접촉…"한 경제 안정"

연합뉴스 차대운
원문보기
"미 트럼프 신정부 출범 변화 속 글로벌 무역질서 협력 논의"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서 "보호무역 대응한 다자무역 강화" 제안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서 발언하는 정인교 본부장[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서 발언하는 정인교 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참석을 계기로 프랑스, 영국, 일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등 주요국 통상 각료와 연쇄 접촉해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도 한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전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이번 포럼 참석을 계기로 프랑스, 필리핀, 아세안(ASEAN), 걸프협력회의(GCC),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일본 등 주요국 통상장관 및 각료급 인사와 잇따라 양자 면담을 했다.

정 본부장은 연쇄 면담에서 미국 트럼프 신정부 출범을 포함한 세계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글로벌 무역 질서 내 협력을 이어나자고 제안했고, 상대국 각료들도 의견을 함께했다.

정 본부장은 또 최근 한국의 정치 불안정성 관한 대외 우려에도 우리 정부가 경제, 안보 등 각 분야에서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대한민국 경제 체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인교 통상본부장-일본 경제산업성 통상차관 면담[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인교 통상본부장-일본 경제산업성 통상차관 면담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정 본부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열린 다보스 포럼 '무역과 투자 리더십' 세션에 참석해 각국 통상장관 및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참석자들과 미 트럼프 신정부의 향후 통상 조치 방향과 영향 등에 관해 토론했다.

또한 24일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비공식 통상장관 회의에서는 정 본부장은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한 다자무역 체제 강화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 오는 5월 APEC 통상장관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등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무역 체제 수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아울러 정 본부장은 WTO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사무총장과 면담에서 올해 내년 열릴 제14차 WTO 각료회의(MC-14)까지 투자 원활화 협정의 WTO 체제 편입, 분쟁 해결 제도 개혁 등에 우선순위를 두는 한편, WTO가 기후변화와 인공지능(AI) 등 새로 부상하는 통상 이슈를 다루는 국제기구로 거듭나야 한다고 제언했다.

ch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2. 2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3. 3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4. 4정관장 인쿠시 데뷔
    정관장 인쿠시 데뷔
  5. 5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