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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연임 세 번, 네 번도”…트럼프, ‘3선 도전’ 뼈 있는 농담

매일경제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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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선 도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장난을 쳐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집회에서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것은 내 생애 최대 영광이 될 것이다. 한번이 아니라 두 번, 또는 세 번이나 네 번”이라고 말해 관중의 환호를 자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이어서 “가짜뉴스를 위한 헤드라인”이었다면서 “두 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헌법은 대통령의 임기를 두 번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이미 2017∼2021년 한 차례 대통령을 지낸 트럼프 대통령은 3선이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진보 진영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3선에 도전할 수 있다는 우려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앤디 오글스 하원의원(공화·테네시)은 최근 의회에 트럼프 대통령의 3선 도전이 가능하도록 헌법을 수정하는 결의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이민, 경제 정책 등을 맹비난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 법무부가 자신을 대선 패배 뒤집기와 기밀 유출 혐의 등으로 기소한 것을 두고 “바이든은 자기 정적을 노렸는데 그가 나에게 도움을 줄 줄을 누가 알았겠느냐. 난 그가 내 당선을 도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수사를 ‘법무부의 무기화’이자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하며 지지층을 결집하는 계기로 활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J6(1·6 의회 폭동 가담자) 인질들을 사면한 게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 패배를 뒤집기 위해 2021년 1월 6일 의회에서 폭동을 벌인 지지자들을 대거 사면했는데 사면 대상에는 경찰에 폭력을 행사한 강력범도 포함돼 논란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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